> 게시판 > 목사님칼럼자동차 기스가 나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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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주차하다가 뒷범퍼를 벽면에 살짝 찧었다.
확인해 보니, 약간 기스에 조금 들어갔다.
현재 뒷범퍼는 이미 수십 개의 기스와 패인 자국이 있다.
그래서 표시가 안난다. 맘이 아프지 않다.
11년 동안 쌓인 자국들은 수도 없이 많다. 그래도 달리는데는 아무런 문제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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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 갑자기 존경스럽다.
난 아직도 작은 기스와 상처 때문에 가다서다를 반복하는데......
아직도 약한데...... 그래도 계속 갈 수 있고, 포기하지 않는 것은,
보이지 않게 붙드시는 하나님의 손길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